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올 여름 패션의 승부수를 ‘린넨’ 소재에 걸었다. 린넨은 식물 원료인 마(麻)에서 나온 천연 소재로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이 잘 통해 여름철 고급 소재로 통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대표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on)’의 여름 신상품 8개 중 4개가 린넨 소재라고 18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우선적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25분 1부, 밤 9시40분 2부로 나눠 총 130분간 ‘셀렙샵 에디션’ 제품을 특집 편성하고 ‘헤링본 프렌치 린넨 재킷’을 론칭한다.

 

이날 선보이는 재킷은 피크트 라펠(peaked lapel, 포멀 스타일 양복의 깃 모양)과 싱글버튼으로 디자인해 모던함을 강조했고 프랑스 린넨과 면을 혼합해 편안함과 쾌적함을 더한 제품이다.

 

이날 방송에서 함께 선보일 ‘셀렙샵 에디션’의 ‘프렌치 린넨 티블라우스 3종 세트’ 역시 프랑스 린넨 소재만 100% 사용했다.

 

프랑스 린넨 원사는 좋은 날씨와 최상의 토질에서 자란 고품질의 마에서 뽑아낸 것으로, 은은하면서 고급스러운 색감이 연출되고 내구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 린넨 생산방식을 적용해 원단 표면이 깨끗하고 자연소재의 멋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린넨 가디건도 이달 말 론칭을 준비 중이다.

 

CJ오쇼핑은 ‘셀렙샵 에디션’이 올 여름 온라인몰 전용으로 개발한 총 9개 상품 중 4개도 린넨 소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CJ오쇼핑 패션 브랜드 ‘엣지’, ‘에셀리아’, ‘로렌비달’, ‘까레라’도 4월초 린넨 소재의 재킷을 론칭했다.

 

CJ오쇼핑이 단독으로 전개 중인 디자이너 브랜드 ‘타하리’, ‘지오송지오’는 도린넨 재킷을 준비 중이며, ‘지스튜디오’ 역시 도린넨 100% 블라우스를 이달 말 론칭할 계획이다.

 

남성복 브랜드 ‘다니엘크레뮤’도 린넨 재킷과 셔츠를 내달 초에 출시한 뒤 린넨 니트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천연소재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뛰어난 기능성과 자연스러운 미(美)를 갖춘 린넨이 올 여름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프랑스 원사를 사용한 고급 소재의 린넨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u_crystal7@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