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원인으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내유가 역시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3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1L)은 전주대비 4.3원 하락한 1555.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4.1원 내린 1352.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살펴봤을 때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었다. 전주대비 4.5원 내린 1578.4원, 경유 가격은 4.3 하락한 1375.2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5.4원 내린 1640.2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대비 6월 내린 1530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는 1555.6원이다.

한국석유공사는 "미 원유 재고 감소와 정제 가동률 상승,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의 약보합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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