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예방교육 성과
지난해 영업점 창구직원 의해 133건 금융사기 적발

정지용 인천계양결창서장이 이태영 NH농협은행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NH농협은행의 금융사기 예방교육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5일 인천지점에 갓 발령받은 수습계장이 신규직원 교육에서 배운 '금융사기 피해방지 대응방법'에 따라 금융사기를 예방해 인근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전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금융사기수법을 공유하고 대응방법을 연습하는 등 피해예방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해 영업점 창구직원에 의해 133건의 금융사기를 적발했고 28억의 피해를 예방했다.

은행은 이러한 노력 외에도 금융사기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연계한 가두 캠페인과 NH행복채움금융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포통장 보유 비율이 3.35%로 주요 은행 중 최저라는 명예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또 전산시스템 개발과 전문적인 모니터링 직원을 통해 작년 한해 금융사기를 1338건을 적발하고 89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손동섭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은 "그동안 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r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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