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3월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러시아 스캔들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팀 보고서에 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00포인트(0.42%) 상승한 2만6559.5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58포인트(0.16%) 상승한 2905.03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02%) 오른7998.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 증시는  지난 3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6%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2017년 9월 이후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컸고 시장 예상치 1.0% 증가를 웃돌았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 수사보고서는 불확실성이 사라져 증시 상승에 한몫했다.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기소 판단'에 이르지 못했다.

 

이와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게임 끝"이라고 주장했고,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예상보다 좋은 이익을 올인 하니웰이 3% 이상 올랐고 유나이티드렌털스는 분기 실적 효과로 8.2% 급등했다.

 

 트레블러스는 2.3% 상승했고   실리콘밸리 이미지 검색업체 핀터레스트는 공모가 대비 28.4%, 비디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업체 줌은 72.2%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0.24달러) 상승한 6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2월 원유 수출은 전월보다 하루평균 약 28만 배럴 감소했다.

   

국제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09%(0.80달러) 내린 127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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