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T멤버십 고객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한도와 일반등급을 없애고, VIP, 골드, 실버 3가지 등급만 유지한다.

 

SK텔레콤이 4월부터 매달 T DAY 혜택을 선보인다. T DAY는 사진처럼 달력의 첫째 주와 수요일을 중심으로 T자를 그려 첫째주 월요일~금요일 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멤버십 제휴혜택이 공개된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새 멤버십은 4월 2일부터 시행되며, 공식 홈페이지 T월드와 T멤버십 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VIP는 무제한, 골드(10만점), 실버(7만점), 일반(5만점)의 등급별 연간 한도가 존재했지만 SK텔레콤은 이러한 제한을 없애 혜택을 늘렸다. 다만 기존 멤버십 등급별, 사용처별 혜택 제한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등급과 상관없는 T Day의 할인혜택을 신설했다. T Day(총8일 또는 9일)는 달력에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다.

SK텔레콤은 T Day를 일회성이 아닌 매달 새로운 혜택을 공개하는 정기적 할인혜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T멤버십 고객은 4월2일부터 멤버십 할인을 이용할 때마다 '잔여 할인한도' 대신 '누적 할인혜택' 금액을 문자, 앱 등을 통해 안내 받는다.

 

이제는 연간 얼마의 할인한도가 남았는지 걱정할 필요없이 제휴처별 할인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T멤버십 제휴처의 일 할인한도(횟수, 금액 등), 할인 대상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누적 할인혜택을 통해 자신이 T멤버십을 통해 얼마나 많은 혜택을 보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풀린 연간 포인트한도는 기존 등급별 연 사용포인트 점수에 대한 한도를 의미하고, 제휴처별 일일 1회 할인제한, 주 ~회 제한, 1일 ~금액 제한 등의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1일 1회 10%할인 혜택을 주는 곳에서 매일 1만원을 구매해 10%인 1000원을 할인받는다면, 과거 T멤버십 일반등급은 두달도 못가 50000점 한도로 더 이상 할인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연간 포인트 한도의 제약없이 멤버십 제휴처별 한도만 신경쓰면된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약정제도, 로밍에 이어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멤버십을 개편했다"며 "고객이 T멤버십을 통해 생활속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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