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파리 한인 E교회에 다녔던 이주은씨의 증언이 전해졌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2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파리 한인 E교회 교인이었던 이주은씨(가명)의 증언이 그려졌다.

편두통에 시달리던 이주은씨에게 E교회 송목사는 “첫 번째는 시골에 가는 것, 두 번째는 성관계를 하는 것”이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목사는 이주은씨에게 지속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해왔다. 안마를 해달라는 핑계로 이주은씨의 몸을 더듬는다던가,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그리고 이주은씨에 따르면 2018년 1월초 교회에 있는 목사의 방에서 결국 성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이 경험은 한번에 끝나지 않았다. 이주은씨는 이후에도 송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주은씨는 “저는 침묵,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침묵하고 있었어요”라며 “왜냐하면 그때는 정말 판단력이 완전 흐렸었고 반년이 지나면서 그때부터 이제 깨어나기 시작한 거예요 그때부터 이제 이 교회 자체가 지금 이상한 교회구나 깨달은 거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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