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뚱이 스탬프’를 이벤트 페이지에 찍고 있는 모습(사진=원투씨엠)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스마트 스탬프 원천기술 보유기업인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의 페이퍼 스탬프 기술을 활용한 배스킨라빈스의 ‘스폰지밥 스마트 스탬프 프로모션’이 화제다.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스폰지밥 스마트 스탬프 프로모션’은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쿼터 이상 구매 시 ‘스폰지밥 스마트 스탬프’를 1,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스폰지밥 스마트 스탬프’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폰지밥과 뚱이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있는 디자인으로, 해피앱에 접속하여 찍으면 반응하는 스마트 스탬프와 상품 하단의 케이스를 열어 찍을 수 있는 잉크 스탬프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 스탬프는 2013년에 설립한 원투씨엠의 ‘디지털 도장’ 기술이며, 특허 220여개로 보호받고 있다. 작동 원리는 스마트폰의 ‘패턴 잠금’ 방식과 비슷하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이 도장에 담긴 특정한 정전기 패턴을 터치 패널로 인식해 정보를 네트워크로 전송하면 클라우드로 구축한 시스템에서 결제·인증 등의 절차를 처리한다. 스마트폰 앱과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모든 인증 절차가 이뤄지는 에코스 스탬프는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이 없는 매장이나 야외 행사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PC와 같은 별도의 전자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시스템 구축도 간편하다. 또 근접 무선통신(NFC)이나 블루투스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원투씨엠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22개국에 해당 기술을 제공하여 사업화 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상점 대상 로열티 마케팅, 모바일 쿠폰과 모바일 결제 등에 그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원투씨엠의 박근영 이사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1일 약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빅데이터 및 핀테크 응용 분야로 확대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사업을 해외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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