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2일 코스피는 1분기 기업 실적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관망세가 두드러져 소폭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한화와 CJ그룹 계열사들의 우선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0포인트(0.02%) 오른 2216.6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5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셀트리온(1.15%), LG화학(1.09%), 삼성바이오로직스(1.48%)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59%)는 내리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보합 마감했다.
특징주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거론된 한화와 CJ그룹 계열사들의 우선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우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4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케미칼우(29.80%)와 한화투자증권우(18.64%), 한익스프레스(13.67%) 등 다른 한화 그룹주도 동반 상승했다.
CJ 계열사인 CJ씨푸드(30.00%)와 CJ씨푸드1우(30.00%)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7%) 내린 762.0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5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6%), CJ ENM(0.32%), 신라젠(2.85%), 에이치엘비(0.85%), 셀트리온제약(1.86%) 등이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쏟아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오른 달러당 114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