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 분기별 DLS 발행 현황(표=예탁결제원 제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줄어든 6조42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4.2% 감소한 규모다.

DLS은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이 기간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종목 수는 총 1175개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5조59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8.7%를 차지했다. 사모발행은 직전 분기보다 0.6%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7% 감소했다.

기초자산별 DLS발행규모는 금리연계 DLS가 2조632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 중 가장 높은 비중(41.0%)을 보였다. 이어 신용연계DLS가 1조6483억원으로 25.6%, 혼합형DLS가 1조380억원으로 16.2%를 차지했다.

회사별로는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이 총 4조683억원으로 전체의 63.3% 비중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가 1조2345억원(19.2%), NH투자증권이 7498억원(11.7%), 삼성증권이 7386억원(11.5%), KB증권이 7064억원(11.0%), 교보증권이 6390억원(9.9%) 가량 발행했다.

이 기간 상환금액은 6조1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반면 1년 전에 비해서는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3조2585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4.3%를, 만기상환이 2조4851억원으로 41.4%, 중도상환이 2574억원으로 4.3%를 각각 차지했다.

3월말 현재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9조4544억원으로 분석됐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