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장관(박영선)은 4월 22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30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전국 19개 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한 박 장관은 이 같이 말하고, 중기부 역시 이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센터 개편이후 지역의 창업생태계에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소기업, 대학,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혁신 네트워크 활동 현황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혁신센터의 파트너 대기업들도 참석하여 그간 혁신센터와 협업하여 스타트업을 지원해 온 사례와 대기업의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등을 설명하였다.

 

이날 행사가 열린 광주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 이외에도 인라이트벤처스, 전남대,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협업하고 있으며, 수소분야를 특화하여 수소 스타트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광주혁신센터에서 보육하고 있는 수소관련 스타트업의 제품 등을 둘러보았으며, 광주혁신센터와 현대차의 지원을 받아 수소연료전지용 불소계 고분자 전해질막을 세계에서 3번째로 국산화해 ’18년 매출 21억원, 투자유치 30억원을 달성한 코멤텍(대표 김성철)의 제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광주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수소전기차 카쉐어링 업체인 제이카 강오순 대표와 함께 수소차(넥쏘)에 직접 탑승하여 관련 업계 동향 등도 청취하였다.

 

박영선 장관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 정책철학의 근간인 상생과 공존을 실현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기업도 스타트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적극 모색해야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 중기부에서는 지역별, 분야별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창업·벤처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중기부의 정책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간담회 이후에는 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의 클린디젤 핵심부품소재센터를 방문하여, 자율주행차량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이어 광주 진곡산단에 위치한 수소 스테이션을 방문하여 수소충전소, 수소융합스테이션,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 등을 둘러보며 수소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기술개발 현장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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