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MAU 1000만 / 사진=네이버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국내 대표 통번역 서비스로 본격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7년 7월 정식 오픈 이후 약 1년 10개월만의 성과다.

네이버는 지난 3월 기준 파파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년 만에 약 2배 이상 증가한 10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다운로드도 2000만 건을 넘어서며 모바일 통번역 앱 가운데서는 앱애니를 기준으로 지난해 8월부터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파파고 웹(web) 버전 역시 지난 1년간 약 2.7배 가량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파파고의 지속적인 성장은 그간 꾸준히 진행해왔던 품질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다. 출시 이후 인공신경망(NMT) 번역 방식을 지원하는 언어를 꾸준히 확대해 현재 총 13개 언어에 대해 AI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내·외부 테스트 결과, 파파고에서 중점적으로 활용되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주요 4개 언어간 번역 품질의 경우 타사 대비 평균 27% 높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사용자들의 번역 요청이 많은 베트남어에 대해서도 번역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파파고에서 가장 많이 통번역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다음으로 베트남어가 차지하고 있다. 영어의 번역 사용량은 2위보다 3배 가량이며, 실제 번역 요청 중 15% 가량은 해외에서 발생한다.

기술적 개선 역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네이버가 보유한 수많은 한글 문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영한 번역에 높임말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 문자를 인식해 번역해 주는 OCR 기술의 정확도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개선된 OCR 엔진은 현재 일본어 버전에 한해 제공 중이며 연내 중국어, 영어, 한국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파파고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 신중휘 리더는 “파파고는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규모의 한글 데이터와 이에 최적화된 모델링(학습법)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번역 품질의 고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No.1 통번역 서비스로서 사용자들이 항상 편리하고 쉽게 통번역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고도화와 서비스적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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