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국내도 강보합세 전망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4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1L)은 전주대비 2.7원 하락한 1552.9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2.4원 내린 1350.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살펴봤을 때 평균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2.5원 내린 1571.5원, 경유 가격은 2.1원 하락한 1368.7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상표는 역시 알뜰주유소였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3.5원 내린 1524.8원, 경유는 3.4원 하락한 1322.9원이었다.

주요 정유사 4곳 중 가장 저렴한 곳은 현대오일뱅크였다. 휘발유 가격은 2.7원 하락한 1544.5원, 경유 가격은 2.3원 내린 1341.2원에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4원 내린 1638.9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대비 2.6원 내린 1527.4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는 1552.9원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사우디의 공조 지속 발언,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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