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지난 2014년 2월 출시한 자체통화 플랫폼 T전화가 올해 3월 실 사용자 1,000만을 돌파한데 이어, 이번에는 T전화 앱을 통해 AR(증강현실)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콜라(callar)'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이 2일 AR 영상통화 콜라를 출시 했다. 콜라는 'T전화'앱을 설치, 또는 업데이트 해서 사용할 수 있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전화의 월간 실 사용자 수(MAU)는 올해 3월 1,000만을 돌파하면서, T맵 이후 두 번째로 월간 사용자수 1,000만 명을 넘긴 서비스가 됐다.

 
'콜라'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용자간 영상통화도 지원한다.

콜라 영상통화로 1분 통화 시 약 10MB(데이터 절약 모드 사용 시 1.3Mbps / 고품질 모드 사용 시 1.8Mbps)가 소진된다. 이렇게 통신망을 직접 이용하지 않고 데이터만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통신사의 고객이 'T전화'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로 다운받아 콜라를 이용할 수 있다.

'콜라(callar)'는 전화를 건다는 의미의 'call'과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AR'의 합성어로 영상통화를 하면서 AR 기술이 적용된 35가지의 꾸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콜라는 HD급 화질(1280*720)의 영상통화를 제공하는데 이는 통신사 영상통화 대비 해상도가 약 4배 높다.(HD급 화질이 가능한 이유는 통신서비스가 아닌 데이터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콜라'는 상대방 얼굴이 화면 전체에 나오고 본인의 얼굴은 상단에 작게 나타나는 기존의 통화 방식 외에 다양한 통화화면 배치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영상통화 화면의 저장과 공유가 가능하다.

통화 중 화면 하단의 원형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짧게 터치하면 사진으로, 길게 터치하면 움직이는 사진인 Gif로 저장되며 앱 내 기능을 통해 소셜미디어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 이용자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콜라' 서비스를 4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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