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사우디아라비아 건강보험구매청 보건의료협력 합의서(FOC)서명(사진=심사평가원)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개혁을 위한 주요협력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심사평가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타우피그 알 라비아(Dr.Tawfig AlRabiah) 사우디 보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4일(수)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사우디 건강보험구매청과 보건의료 협력 합의서(FOC)에 서명했다.

 

이번 협력 합의서는 2016년 5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와 사우디 보건부와의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으로  협약내용은 ▲ 건강보험제도 운영 정보 지식·경험 교환 ▲ 건강보험정보시스템 구축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시행 ▲ 전문가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사우디 정부는 2016년부터 국가전반의 개혁을 도모하는 ‘비전 2030’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보건의료분야에서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등 전격적인 개혁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협력 파트너로 심사평가원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보건부는 2018년 심사평가원에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 약가 및 의약경제 담당 부서장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그간 건강보험제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협력 사업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우디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사우디는 중동 지역의 핵심 국가로서 향후 구체적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바레인에 이어 사우디 건강보험 개혁사업에도 심사평가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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