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공약실천회의(사진=종로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5일(목)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자치구 중 전국 최고점(S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2019년 2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17일간 동안 전국 226개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하여 분석하는 1차 평가 후 4월 12일까지 2차 평가를 거쳐 4월 25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였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45점 만점) ▲개별구성(20점 만점) ▲민주성‧투명성(20점 만점) ▲웹소통 분야(15점 만점)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이며,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매뉴얼을 작성, 공개하는 것을 평가하였다.

 

종로구는 민선7기 출범에 발맞춰 ‘주민 정책평가단 종로사랑 87’을 구성하고 공약실천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주민 간 토론을 통해 공약사업 적정 여부 검토 및 발전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등 공약실천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주민의 관심과 요구가 종로구 대표정책이 될 수 있도록 공약실천계획서를 작성하였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에는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라는 구정비전에 걸맞은 6대 분야 53개 공약과제에 대한 86개 공약사업이 담겨 있다.”라면서 “약속은 신뢰의 다른 표현인 동시에 종로구와 주민을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이다. 이 다리가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도록 공약사업을 실천하여 보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4월 18일, 민선7기 1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2019 종로 약속에세이 공모전’ 공동주최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전 체험 수기를 접수받고 있다. 공적인 약속 ‘공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약속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지역과 연령,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방법은 지정서식을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후 출품작, 참가신청서, 참가자 서약서 등을 작성해 4월 30일(화)까지 ▲우편(서울시 종로구 삼봉로43 종로구청 기획예산과 “종로 약속에세이” 공모 담당자 앞) ▲이메일 ▲구청 홈페이지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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