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제주산 햇마늘과 하우스 밀감이 더욱 뛰어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일찍 유통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전 점에서 올해 첫 수확한 제주 햇마늘 판매를 시작한다.

 

제주 햇마늘은 일반 마늘 대비 알은 작지만 맵고 알싸한 맛이 특징인 ‘남도종’ 마늘이다.

 

이는 ‘난지형’에 해당하는 품종으로, 크기가 크고 맵지가 않아 생식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대서종’보다 크기가 작고 향과 매운맛이 강해 다진 마늘‧요리용으로 쓰이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되는 가격은 1망(30입)에 1만3500원이다. 겨울철 온화한 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늘어 전년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홈플러스 역시 올해 첫 ‘하우스 밀감’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가온재배로 키운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농협 제품으로 타지방 대비 온화한 기후의 영향을 받아 시중보다 빠르게 출하된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날씨 덕에 예년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맛과 향이 더욱 뛰어나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오는 30일까지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되는 가격은 800g(팩)당 1만1990원(신한‧삼성‧마이홈플러카드 결제 고객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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