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전 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KT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석채 전 KT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6일 이 전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0일 오전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려 이르면 이날 오후 구속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 전 회장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정·관계 유력 인사들로부터 청탁을 받아 KT 부정채용 9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인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은 부정채용 9건 가운데 6건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인사담당 전무였던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은 서 전 사장에게서 지시받은 2건을 포함해 5건을 주도한 혐의가 적용돼 이달 초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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