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4월의 마지막 주말 토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일요일은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27일(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28일(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지방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으로 양호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17℃, 대전 19℃가 되겠다. 일요일은 차츰 흐려지겠고 낮 동안 서울 17℃, 대전 18℃까지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크겠다.

남부지방도 토요일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대기질도 '보통'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낮 기온은 광주 20℃, 대구 19℃까지 오르며 야외활동하기 무난하겠다. 일요일은 점차 흐려져 낮에 전남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다. 기온은 한낮에 광주와 부산이 16℃ 수준에 머물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내리겠고, 대기질은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겠다. 한낮 기온은 속초 17℃, 강릉 17℃에 머물겠다. 일요일은 구름 많다가 차츰 흐려지겠고 낮 기온 강릉 17℃, 속초 17℃의 분포를 보이겠다.

케이웨더 측은 "다가오는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지만 대부분 지역이 나들이하기 좋은 맑고 쾌청한 날씨가 예상된다"며 "다만 일요일 전남과 제주도는 비 소식이 있으니 야외활동 시 작은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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