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사진=서초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6개 부문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1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스티비 어워즈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기업과 단체, 공공기관 등의 혁신적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매년 국내외 굴지의 기업체 등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매년 70개 국가에서 1만 2천 작품 이상이 출품되며 올해 아시아-태평양 어워즈에서는 총 16개국 900여편이 출품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서초 바람의 언덕과 ▲권역별 민․관협의체 운영이 고객 서비스 부문 ‘금상’, ▲서리풀컵은 신제품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는 라이브이벤트 부문 ‘은상’, ▲반딧불하우스는 신제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어 ▲배달음식점 위생진단 및 전문컨설팅가 신제품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객서비스부문 기술혁신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초 바람의 언덕’은 강남역 지하철 환풍구 상부에 설치된 가로 3m, 세로 15m의 윈드타워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4가지 색(파랑,초록,노랑,빨강)으로 야간 조명을 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같은 부문 경영․기획․실행혁신분야 금상을 수상한 ‘권역별 민․관협의체 운영’은 지역내 18개 민간복지기관과 24개 공공부서가 4개 권역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을 진행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서초’를 만드는데 기여해 선정됐다.

 

신제품부문 정부서비스 혁신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리풀컵’은 강남대로 등 번화가에 설치된 커피컵 모양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으로 도시미관을 세련되게 개선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분리수거 문화를 유도하였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싱가포르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국제대회 수상은 주민 여러분의 불편요소를 찾아 해결하는 따뜻한 행정을 추구해온 노력의 결실이다” 라며 “99℃까지 올라온 물을 팔팔 끓게 하는 마지막 1℃처럼 세심한 노력을 다하는 행정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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