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수진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본사가 가맹점의 투자 안정성 확보에 나서 관심받고 있다. 주인공은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이 실시하고 있는 창업보상환불제다.

 

진이찬방 가맹영업팀 김상혁 부장은 “창업보상환불제는 가맹점의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고, 영업이익이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5개월 이내 영업 중 매출저조로 인해 3개월간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하면 본사가 3개월간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에 들어간다. 아울러 본사의 지원 후에도 2개월 내 지속적인 영업 적자로 폐점으로 이어질 경우 시설, 인테리어 비용의 50%를 환불해 준다. 가맹본부가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해 주면서 오픈 이후 매출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과 어드바이스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얘기다.

 

진이찬방은 19년을 이어온 노하우로 신선한 산지직송 식재료를 기본으로 200여종의 메뉴를 구성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잡고 있다. 여기에 가맹본사의 제조와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본사 직배송시스템, 전국 유명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으로 합리적 가격대를 구성하면서도 가맹점주의 수익률을 높였다.

 

아울러 초보창업자도 맛의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리교육 시스템도 완비했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반찬창업은 대중성을 기반한 아이템이지만 외식창업 경험이 없는 개인이 하기에는 재료부터 메뉴구성까지 힘든 부분이 많다”라며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