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5월 2일 영동전통시장에서 국내 최고령 MC 송해가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송해 오빠, 강남에 뜨다’를 개최한다.

 

송해 MC가 지원사격을 하는 ‘미니 노래자랑’은 강남구와 영동전통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메인이벤트다. 사전 접수한 10팀이 무대에 오르며, 최우수·우수상 수상자는 10월 강남페스티벌 ‘싱어킹’(노래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시장 내 전 점포 10% 이상 할인과 마술·민요·통기타 공연, 캐리커처 이벤트, 경품추첨, 먹거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해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영동시장은 지난 1973년 논현동 주택가 골목에서 식료품 장터로 시작했으며, 현재 130여개 점포가 있는 강남구 유일의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2016년 시장 현대화 시설 사업의 일환으로 캐너피와 LED 간판이 설치되고, 전기와 통신·소방시설이 정비됐다.

 

이수진 지역경제과장은 “민선 7기에 들어 매주 목·금요일 문화공연 개최와 시장 안내표지판(조형물) 설치, 주변 상권과 연계한 ‘강남테마거리’ 조성 등 전통시장 명소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강남의 시장을 다양한 감성으로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kimcap@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