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HUG 부산 본사에서 HUG(좌측 4번째, 이재광 HUG 사장)와 SMF(우측 4번째, 이스칸다르 살레 SMF 위원장)가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29일 HUG 본사에 인도네시아 다목적 금융공사(PT. SARANA MULTIGRIYA FINANSIAL, 이하 ‘SMF’)와 상호 교류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주택보증 제도 전수와 상호 정보공유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번 협의는 SMF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자카르타 인근 버카시 지역에서 주택 1백만호 건설 사업을 추진 중으로 한국의 주택보증 제도를 벤치마킹 및 활용하여 건설주택을 선분양하고자 한다. SMF는 인도네시아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활성화하여 국민의 주택 소유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19년 2월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하여 HUG의 ‘주택분양보증’ 등 한국형 주택금융 제도를 전수받기를 희망했다.

 

이에 HUG는 SMF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주택보증에 대한 노하우 전수 등을 위해 올 하반기에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SMF 실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재광 HUG 사장은 “오늘 SMF 방문을 시작으로 HUG의 주택보증 제도 전파와 더불어 주택금융 분야에서도 양 기관의 지식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SMF를 통하여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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