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개장하는 산마루 놀이터 전경(사진=종로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5월 2일(목) 오전 10시 창신동에 위치한 ‘산마루놀이터’에서 개장행사를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신개념 놀이공간인 ‘산마루놀이터’는 지역사회 내 놀이문화 확산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사업추진계획 수립 및 설계공모 과정을 거쳐 2017년 여름 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14회에 걸친 설계자 자문 및 협의 끝에 올해 초 공사 준공을 마쳤다.

 

규모는 2,184㎡(건축 연면적 205.49 ㎡)이며, 주요시설로는 ▲골무홀(도서관 및 미디어시설) ▲관리사무실 ▲정글짐 ▲공중화장실 ▲황토놀이터 ▲보물찾기(놀이터) ▲모래놀이터 ▲열린 광장 및 파고라, 음수대 등이 있다.

 

공모를 통해 결정된 ‘산마루’라는 이름은 산과 자연을 벗 삼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곳이라는 의미 또한 담고 있다.

 

산마루라는 이름처럼 자연지형을 고려하고 공간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창의적 놀이시설로 구성하였으며,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각종 조경시설 및 이용객 편의시설 또한 갖추고 있다. 또 유아 및 어린이들의 창작, 학습, 발표 등을 위한 어린이 도서관과 골무홀 등의 문화체험시설도 구비해 만족도를 높였다.

 

2일(목) 열리는 개장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은 물론,어린이집 및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300여명을 초청한다.

 

구는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퍼레이드, 페이스페인팅, 희망나무 달기, 캘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기획해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곳에서 5월 4일(토)부터 6일(월)까지 어린이날 행사도 개최한다. 3일간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동화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꿈이 채워지는 산마루 그림책 등을 진행하고 4일~6일에는 날짜별 각기 다른 주제의 놀이터 콘서트를 연다. 4일에는 ‘곽민수 작가’의 그림책 공연이, 5일에는 밴드판 동화 콘서트가, 6일에는 박선희 작가의 팝업북 공연이 펼쳐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종로에 새로이 조성된 ‘산마루놀이터’의 본격 개장을 축하한다.”면서 “이곳이 창신 숭인 지역 주민들의 놀이문화 확산 거점으로 기능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사람중심 명품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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