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 개관한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내 상담실에서 청년들이 진로설계 등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동작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동작구가 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20~30대 청년인구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노량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019년 자치구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노량진 공시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점점 증가하는 공시생들의 고민인 진로와 적성, 건강·심리, 주거 등 다양한 문제들을 사회적경제 자원을 활용한 방식으로 지원하고자 398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혼밥 공시생의 건강을 돕는 소셜다이닝 캠프 “몸 튼” ▲취약 공시생 생활맞춤형 이동상담 캠프 “마음 튼” ▲사회적경제와 함께 하는 플리마켓&문화캠프 “공유놀 튼” ▲또 하나의 새로운 진로 탐색 캠프 “비전 튼” 등이다.

 

각 캠프에서는 친환경 먹거리 제공, 심리상담, 문화향유와 진로탐색의 기회 등을 제공해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공시 외 다른 진로도 제시해준다.

 

구는 캠프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생활문제 해결과 새로운 진로전환 및 취업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성 생활경제과장은 “시험준비와 취업스트레스에 지친 수험생들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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