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데 이어 소비 관련 지표도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도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29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0.04%) 상승한 2만6554.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11%) 오른 2943.03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6포인트(0.19%) 상승한 8161.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소비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9%(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개인소비지출도 0.1% 증가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3.2%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옷도는 데다 소비지표마저 호조세를 보이자  경기 둔화 우려가 해소돼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0.85% 올랐고, 금융주도 0.93% 상승했다. 반면 유틸리티는 0.64% 내렸고, 임의 소비재도 0.35%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급등락에 따른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0.20달러) 오른 63.5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7.30달러) 내린 1281.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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