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30일 건설노동자를 함부로 대하고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 건설사'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30일 건설노동자를 함부로 대하고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 건설사'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건설노조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 바 있다.

 

건설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사가 노동자를 함부로 대해도, 임금체불을 일삼아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며 "노동 당국은 '악덕 건설사'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땀 흘리며 일하는 건설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임금체불, 폭행 사건을 일으킨 건설사는 건설노동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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