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국민 한국행 비자발급시 영수필증 단독 판매

이화수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장(오른쪽)이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대사(가운데),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장과 함께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5일(현지시각)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한국 방문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9일부터 자카르타 중심가에 위치한 지점을 통해 한국행 비자 발급에 필요한 한국대사관 발행 영수필증(수입인지)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그동안 한국대사관에서만 영수필증을 구입할 수 있었던 만큼,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지 국민의 한국행 비자 발급 시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인니 법인은 한국 방문 예정인 인도네시아인들에게 환율 우대 쿠폰 제공과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 발급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제휴해 각종 관광정보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화수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한·인도네시아 경제 교류 확대 및 한류(韓流)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국민의 한국 방문이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번 협약이 인도네시아인들의 비자 신청 편의성 제고와 양국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한국 방문객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2017년 12월 현재 60개 지점 1161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효과적인 현지화를 통해 로컬 영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KEB하나은행의 동남아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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