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 향상 차원…‘베이커리 및 외식 사업’ 경쟁력 강화 추진

사진=투썸플레이스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CJ푸드빌이 30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투썸플레이스의 보유지분을 추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CJ푸드빌은 자회사 투썸플레이스의 지분 45%를 202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지분 추가 매각으로 CJ푸드빌이 보유한 투썸플레이스 지분은 15%다.

 

인수사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이하 앵커파트너스)로 현재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앵커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에 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뚜레쥬르 등 나머지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베이커리 및 외식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분 매각 후에도 15%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로서 투썸플레이스가 독립해 사업을 영위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 및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를 물적분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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