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제3동의 중장년층 맞춤형 프로그램(사진=종로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저소득층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도 계속 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창신제3동은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창신제3동주민센터에서 중·장년층 1인 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인 ‘5060 싱글남, 행복愛너지’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종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이웃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중·장년층 1인 가구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상담 ▲심리검사 ▲요리 ▲종로건강산책로 걷기 ▲비누 만들기 등 매회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주 방문간호사가 개별 운동법과 식이개선 관리를 안내해 대상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지난 26일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통해 상담을 하는 내용으로 첫 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6월 28일까지 총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창신제1동은 우울감이 있는 저소득 홀몸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감 해소와 자존감 향상을 위한 ‘마음톡톡 행복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천연비누와 화장품 만들기 ▲음악치료 ▲나들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해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와 친밀감 형성을 돕는다.

 

4월 25일(목)부터 6월 5일(수)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창신제1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마지막 회차는 6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수요일에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중·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하고, 공적 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 복지정보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서적으로 단절되어 있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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