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전농사거리에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햇볕을 피하고 있다(사진=동대문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철 뙤약볕을 막아주는 ‘무더위 그늘막’ 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늘막은 지름 3~4m 크기의 접이식으로, 바람이 잘 통하는 재질의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한다.

 

구는 올해 그늘이 없는 교차로, 교통섬 등 총 69개소에서 올해 10월말까지 그늘막을 펼친다. 그늘막을 처음 운영한 2017년에는 24곳이었다가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보다 많은 주민들이 따가운 햇빛을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동주민센터마다 그늘막을 관리하는 담당자를 지정해 그늘막의 파손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강풍, 호우, 태풍 등 기상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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