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2018 마포구 관광객 환대 이벤트에서 전통한복 체험을 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사진=마포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마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5월 2일(목)부터 5월 4일(토)까지 3일간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2019 마포구 봄시즌 관광객 환대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이벤트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봄, 가을로 매년 2회 개최하였는데, 작년까지 총 33,197여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 연휴 등을 맞아 외래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 및 마포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메인 행사장인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무대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홍대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버스킹 공연(오후4시 공연)과 퍼포먼스 공연(오후2시, 저녁6시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외국인을 위해 서예체험, 전통탈 및 고무신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통한복체험과 상모돌리기,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체험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서울시관광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상시 이벤트는 외국인이 추천하는 서울명소, 서울명소 같은 그림 찾기, 제비뽑기 등이 있으며, 환대주간 기념품도 증정한다.

 

마포구는 환대기간 동안 홍대지역 일대 관광명소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등 청소인력을 보강한다. 또 숙박, 교통, 쇼핑, 음식점 등 관광현장 부당행위를 근절하여 방문객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포경찰서와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도 실시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외국인관광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기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원을 상주시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불편 사항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마포구 명예보안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미‧인(미소지고 인사하는)’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관광객은 관광지의 환대와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는 만큼 ‘마포구 관광객 환대이벤트 행사’를 통해 방문 관광객의 불편사항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마포관광의 질을 향상시켜 다시 찾고 싶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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