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랑천에 설치된 위생해충살충기(사진=도봉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늘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위생해충 살충기’를 설치·운영한다.

 

이는 봄철 기온 상승 등으로 모기의 활동시기가 빨라지고, 최근 전국 각지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등이 발견됨에 따라 각종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위생해충을 제거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구는 사전에 수요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중랑천변, 우이천, 방학천변, 공원 등에 전국 최대규모로 위생해충살충기 246소를 설치했다.

 

위생해충살충기는 모기 및 해충이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이용해 해충을 기기 안으로 유인·포획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기구이다.

 

뿐만 아니라 구는 주민 및 기관·단체 등에서 여름철 야외행사시 위생해충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고정형 위생해충살충기를 이동형으로 개조한 ‘이동형 위생해충살충기’ 2대를 별도로 제작해 대여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동형 위생해충살충기’는 도봉구 보건위생과(감염병관리팀)로 신청 후 수량을 확인해 대여할 수 있으며, 이용은 5월 중순부터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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