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이슬람사원을 방문한 나타샤(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는 한류를 활용한 한국 관광매력 홍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화장품업체인 와르다(Wardah)와 공동으로 두 명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했다.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인 이들은 서울, 부산, 강원도 여행지를 배경으로 하는 웹드라마를 제작중이다.

 

특히 이들은 한국관광홍보대사인 EXO가 출연한 한국관광홍보 영상에 나오는 여행지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화제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나타샤(26․Natasha Rizky Pradita)는 인도네시아 영화배우이자 모델로, 인스타 팔로워 2.8백만 명, 유튜브 구독자는 3만7천 명에 이르며, 와르다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함께 출연하는 가수 항기니(20․Hanggini) 역시 유튜브 구독자 73만 명, 인스타 팔로워 2.1백 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인플루언서이다.

 

총 세 편의 에피소드(21분 분량)로 제작될 이 드라마에서는 한국여행 중 만난 두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우정이 촬영지의 뛰어난 영상과 함께 전해질 계획으로, 별도로 제작될 와르다의 TV 화장품 광고, 뮤직비디오, 브랜드 포토이미지, 촬영후기 등에서도 한국 여행지가 배경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관광홍보대사인 EXO의 한국관광 홍보 영상물에서 등장했던 촬영지 등 인도네시아 한류팬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곳들이 이들 출연자들의 유명세를 타고 소개돼 한국 관광의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우병희 한국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본 웹드라마를 매개로 할랄화장품을 포함한 화장품업계 1위인 현지 업체와 협업해 K-pop 연계 한류 및 무슬림 프렌들리 방한 환경을 홍보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콘텐츠는 5월 중 인도네시아 SNS 등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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