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사진=강남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구는 2일 오전 11시 30분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 IR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출지원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 공유 △스타트업 브랜치 업무 편의시설 제공 △해외네트워크 협력채널 구축 및 상시운영 등의 내용을 담는다.

 

구와 무역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의 온‧오프라인 해외진출 마케팅을 지원하고, 애로 발굴 및 해소 서비스, 데모데이‧투자유치설명회 등 관내 스타트업 활성화를 지원하며 스타트업을 위한 공동 행사도 추진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에서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IR(Investor Relations)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20개 기업을 지원해 36억원 투자유치와 5개 기업 크라우드 펀딩 런칭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올해도 성장 가능성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태조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에는 창업지원기관, 벤처캐피털 등 국내 스타트업 유관기관 80%가 밀집해 있다”면서 “민선7기 강남구는 테헤란로에 스타트업밸리를 육성해 도시 자생력을 키우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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