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목요일인 2일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황사 영향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특히 밤 사이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충남과 전라내륙, 경북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강원남부내륙과 충북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인천 20도,수원 24도,춘천 24도, 강릉 25도,대전 24도,광주 22도,대구 24도,부산 21도,울산 23도, 창원 23도,제주 20도 등이다.
지역에 따라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벌어져 환절기 감기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오전에는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황사가 서해안 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에 영향을 미쳐일시적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 (02일 06:30 현재, 단위: m)
- 강원도 : 안흥(횡성) 270
- 충청남도 : 논산 70 금산 170 서천 280 청양 290
- 전라도 : 해남 70 완주 120 복내(보성) 120 화순 160 진안주천 180 고창 190 무주 200
- 경상북도 : 영양 290 청송군 470
기상속보- 2일 오전 4시 10분 발표
< 기상 현황과 전망 >
o 내일(3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o 모레(4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 기온 전망 >
o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8~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19~24도)보다 높겠다.
o 특히, 내일(3일)과 모레(4일) 아침에는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낮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보다 2~6도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o 오늘(2일)까지 서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4~9m/s(14~32km/h)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건조 전망 >
o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
< 해상 전망 >
o 모레(4일)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