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남시래기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봄꽃이 만개한 4월이지만, 여전히 큰 일교차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왠지 모를 쌀쌀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다른 계절에 비해 온도 차가 크고 환경 변화도 많다. 또한, 겨울 동안 움츠러든 신체는 봄이 되면서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때 각종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지 않고 무리하는 경우, 환절기 피로와 몸살, 염증 질환 등이 잇따라 발병할 소지가 높다.

 

그러므로 날씨가 포근해질수록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봄철 면역력이다. 음식이나 영양제 등으로 흡수하는 좋은 성분도 기본적인 면역 체계가 바탕이 될 때 제대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 노출로 인한 유해물질로부터의 호흡기, 피부 등 염증 질환도 면역력과 직결돼 있다.

 

따라서, 봄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이들이 많다. 특히 부드러운 식감의 보양 음식으로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시래기는 이 시기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식재료이다.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틴으로 면역력 강화에 좋은 물론, 비타민, 철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도 풍부하다.

 

이같은 시래기로 만든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순남시래기 범어점’은 사계절 손님이 많은 범어동 맛집 중 하나이다. 청정지역의 시래기를 공수하여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살아 있고 질기지 않은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대표메뉴인 시래기국은 들깨를 갈아 넣어 국물이 깔끔하며, 속을 뜨끈히 데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시래기국 외에도 도마수육정식, 떡갈비 등 식사에 곁들이기 좋은 별미도 인기가 많다. 시래기와 어우러지는 국물, 고기를 비롯해 밥과 반찬 하나하나까지 모두 궁합이 좋고 정갈한 것도 이 집의 장점이다. 덕분에 직장인의 점심 식사와 가족 외식에도 알맞으며, 손님 접대로 찾는 단골도 많다. ‘순남시래기 범어점’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다.

 

봄철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편안하게 채워주는 시래기 전문점. 부드러운 식사 한 그릇으로 환절기 영양까지 가득 보충할 수 있겠다.

 

press@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