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 2차 시범사업 운영
2월 진행한 1차사업 75% 호텔 취업 성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야놀자가 신중년(50~60대) 호텔 인재 육성에 나선다.

야놀자는 한국관광공사와 '신(新)중년 호텔리어 양성 과정' 2차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5월 9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야놀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된다. 호텔의 3가지 핵심업무인 프런트·컨시어지·하우스키핑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현장 적응력 배양을 위한 호텔 현장견학도 포함돼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맞춤형 회원관리, 1:1 인재매칭 서비스, 취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숙박업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2월 진행된 1차 시범사업은 75%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성공리에 마쳤다. 총 20명 교육생 중 15명이 서울 시내 특급 및 관광·비즈니스 호텔 취업에 성공했다.

2차 시범사업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41세~50세)과 은퇴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신중년(51세~69세)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태현 야놀자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저출산 극복에 기여함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숙박업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공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숙박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2015년 4월 야놀자 평생교육원을 신설했다. 2016년 1월 중소형 숙박 분야 최초로 평생교육원 설립 인가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신 역량스쿨 협력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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