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이후 대부분 지역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완화
수도권 밤늦게 ‘매우 나쁨’… 이내 맑은 대기상태 되찾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10일 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비예보가 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는 ‘한때 나쁨’에서 ‘나쁨’ 수준이지만 점심 이후 완화될 전망이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10일 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점차 흐려지며 중북부에는 비가 내리고 충청 이남도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평년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이남에서 ‘나쁨’ 단계를 보이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부터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서울·경기·강원도는 ‘보통’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충청 이남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일본기상협회는 오전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 초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전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보통’에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는 점심 이후 사라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초미세먼지는 늦은 밤 한때 악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내 맑은 대기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는 수요일인 11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기상협회는 수요일 오전 전국이 초미세먼지 제로(0)의 청정한 하늘을 보이다가 오후 늦게 점차 흐려지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일부지역, 전남 해안지역에서 ‘한때 나쁨’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관측될 것으로 전망했다.

 

miyuki@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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