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의 키친 브랜드 ‘오덴세’가 콘텐츠커머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6일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tvN의 리얼예능 프로그램 ‘스페인하숙’이 첫 방송된 3월15일부터 4월 말까지의 ‘오덴세’ 매출을 집계한 결과 방송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페인하숙’의 PPL 효과로 30~40대 타겟 고객의 온라인 검색량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해당 프로그램을 콘셉트로 활용한 토탈 키친웨어 제품을 선보인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증가율은 92%로, 온라인에서의 매출 증가율(3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오덴세’의 이번 콘텐츠커머스가 빛나는 이유는 나영석표 예능프로그램 특유의 자연스러움 덕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게스트의 사연이나 리액션보다는 손님을 맞이하고 새로운 음식 준비에 집중하는 마음과 과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해당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CJ ENM 오덴세 관계자는 “부담 없는 자연스러운 노출로 프로그램에 오덴세가 잘 녹아든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앞으로도 TV뿐 아니라 영화나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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