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기상청 일교차 10~20도 건강주의 건조특보 미세먼지 보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화요일인 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면서(복사냉각)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평년보다 2~7도 낮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게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등 2∼11도, 낮 최고 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서울 21도,수원 22도, 춘천 23도,강릉 24도, 대전 23도,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2도,울산 21도, 창원 22도, 제주 19도 등이다.

 

강원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전남(광양), 제주에는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로 물결이 높게 쳐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1.0m, 동해 앞바다는 0.5∼2.0m로 일겠다.

 

남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3.0m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요일인 8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강원영동에 바람이 29~47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14~32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해상의 경우 동해상에는 바람이 36~58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수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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