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포차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대구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과 반월당역 사이에 자리한 봉산문화거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불린다. 이 거리에는 크고 작은 화랑 20여 개가 다수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91년부터 좁은 골목이 문화예술의 거리로 변모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의 명소가 된 지 오래다. 덕분에 인근에는 대봉동 맛집, 봉리단길 맛집 등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봉산문화거리에는 대구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수용할 만한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고풍스러운 가로등, 예쁜 화단 등은 봉산문화거리를 찾는 연인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만약 봉산문화거리를 방문한 뒤 낭만적인 저녁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봉리단길맛집으로 불리는 대봉포차를 방문해보자. 봉산문화거리 남쪽에 위치한 대봉포차는 마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되고 아늑한 매장 내외부 인테리어를 갖춰 연인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탁 트인 테라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테라스가 갖춰진 카페형 포차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 고객들이 다수 방문하고 있는 상황. 은은한 조명 불빛 아래 맛있는 메뉴와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는 것은 대봉포차에서 즐길 수 있는 낭만거리다.

 

대봉포차

 

업체는 매우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른 주점에서 잘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메뉴가 다수 제공된다. 토마토 카프레제, 목살무쌈, 대봉부대찌개, 흑깨두부김치, 대봉수육보쌈, 국물닭발, 감바스 등 이색적인 메뉴들이 다수 갖춰져 있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업체의 목살무쌈은 숨겨진 별미로 통한다. 육즙 가득한 돼지 목살 특유의 식감과 풍미, 그리고 무쌈의 향긋하고 상큼한 맛이 절묘한 조화를 나타내 술안주 및 식사 메뉴로 제격이다. 고소한 맛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흑깨두부김치의 경우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충족시킨 인기 메뉴다.

 

국물닭발은 여성 고객들에게 단연 인기 최고인 메뉴다. 얼큰하고 알싸한 국물 맛이 닭발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을 만나면서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업체는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여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인기 메뉴를 총망라한 세트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가격 대비 효율성을 높였다.

 

업체 관계자는 "대구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경대병원역 부근에 자리하고 있어 단체 고객 회식 장소 및 데이트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200석 가량 완비된 넓은 매장 크기를 자랑할 뿐 아니라 최근 신메뉴인 미니가재요리 크로우피쉬 마라룽샤를 선보여 고객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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