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11번가가 끊임없는 손익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번가는 7일 SK텔레콤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익의 경우 분기 실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223억원, 전 분기 대비 220억원이 개선됐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5% 감소한 수준이다.

 

11번가의 2018년 매출액은 6744억원, 영업손실은 678억원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 바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9월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손익개선을 위한 전략적인 노력들과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커머스 포털’을 목표로 고객의 쇼핑경험을 개선해 상품검색부터 주문, 결제, 할인 및 배송까지 쇼핑의 모든 과정에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원스탑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소셜로그인 서비스와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동영상 상품리뷰 강화, 메신저형태의 알림서비스 ‘11톡’까지 IT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매달 11일 11번가만의 쇼핑의 재미를 추구하며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특가 제품들을 선보이는 ‘월간 십일절’이 e커머스 업계에서 독보적인 쇼핑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2019년을 11번가의 새 출발 원년으로 삼고 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올 한해 연간실적이 흑자 달성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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