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들어 올해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상황을 맞았지만 기업들은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차별화된 전략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금리인상, 세계 경기 흐름 악화, 내수경기 부진 등 대한민국 경제에 악재가 겹친 요즘 국내 기업들은 어려운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CT와의 융합으로 한층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차별화된 전략으로 어려운 상황을 해쳐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기업들은 국내 경제의 위기가 다가오자 그 타개책으로 4차 산업 시대 도래에 따른 신성장 동력을 기업의 생존 과제로 설정하고 돌파구 모색에 한창이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위기상황에 봉착했다. 성장률은 2%대 저성장에 발이 묶였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일자리가 없어지니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불구, 빈부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실정이다.

 

궁여지책으로 정부가 중소기업에 여러 가지 혜택을 부여하며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세계 경기 불황으로 인해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

국가 경제는 곧바로 가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돈벌이가 적어지니, 결혼 시기는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으며 설령 혼인을 했더라도 출산율은 0%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어려울 때 일수록 똘똘 뭉쳐 일어서는 대한민국 특유의 DNA가 내제돼 있기에 '다시 뛰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희망은 언제나 존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OECD국가 중 22번째이며 인구규모가 5000만명 이상인 국가 내에선 세계에서 7번째다.

또한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들의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 전후 5년간 거시경제 지표를 보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고 물가상승률 또한 상대적으로 낮았다.

더욱이 낮은 정부 부채비율, 경상수지 흑자 등 전반적으로 거시경제 지표가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수출은 사상 처음 6055억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 5월부터 수출이 매달 500억 달러를 넘었다. 무역수지도 8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기업들은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이 기조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각 기업마다 저마다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을 돌파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3~4년 전부터 산업 금융계는 ICT 기술을 접목해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키우기 시작했고, 올해는 결실을 맺는 해이기에 기업들의 이목도 집중됐다.

기업들의 성장전략에서 눈에 띄는 키워드 역시 '4차 산업혁명', '신성장동력 발굴'이다. 중소기업계도 생장을 위한 필수 과제로 '스마트 공장'을 꼽기도 했다.

이미 기업들은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를 도입했고, IT를 결합한 기술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건설사 또한 분양 시장에서 IT기술을 결합해 아파트 출입부터 실내 인테리어 모두 인공지능을 설계 안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자동차 분야도 자율주행부터 시작해 모든 기능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한 상태다. 자동차부품과 에너지솔루션 등 모든 기능을 인공지능에서부터 시작한 것이다.

 

<서울와이어>는 올해로 창간 4주년을 맞아  '다시 뛰자 한국경제, 미래를 탐험하자'는 대주제를 설정하고 ▲규제혁파로 기업 활력 키우자 ▲혁신 기술이 경쟁력이다 ▲융합만이 살길이다 ▲사람이 미래다 등 큰 줄기로 나눠 양대축인 산업과 금융계의 발전 방향 및 비전을 제시하는 특집기획 시리즈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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