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팩트', 마데카21 '테카솔 노세범 팩트',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익스트림 세팅 픽서', 쏘내추럴 '리얼 매트 세팅 픽서'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올 여름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소비자들은 일찍이 여름 채비에 나서고 있다. 유분기와 번들거림을 최소화하는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뷰티업계는 메이크업 고정력을 높여주는 픽싱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미세한 파우더로 땀과 피지를 흡수해 아침 화장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노세범 제품부터 메이크업 위 얇은 고정막을 형성해 지속력을 높이는 미스트 타입의 픽서까지 다양한 타입의 제품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피지(sebum)가 없다(no)는 뜻의 노세범 제품은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톡톡 두드려 주기만 하면 유분기를 잡아줘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팩트'는 오일 함유 없이 100% 파우더로만 이뤄져 있는 하얀 팩트다.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모공과 잔주름 사이사이까지 촘촘하게 커버해 매끈한 피부결 연출이 가능하고 보송하게 유지해 준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마데카21은 마데카솔의 핵심성분인 병풀테카와 미세먼지 쉴드 성분이 함유된 '테카솔 노세범 팩트'를 선보였다. 피부 유분감을 잡아주고 블러 처리한 듯 피부를 한 톤 더 화사하고 매끈하게 표현해준다.

 

이니스프리의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는 강력한 피지 흡수력으로 일명 '기름종이 파우더'라 불리며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팩트와 파우더 타입 외에도 노세범 파우더를 담아 피지 분비량을 조절하는 토너도 있다. 듀이트리의 '더 클린 랩 에이씨 듀 칼라민 토너'는 흔들어 쓰는 쉐이킹 타입의 노세범 파우더 토너로 유분 과다 지성 피부의 피지 조절에 도움을 준다.

 

피부 표면 위에 얇은 막을 씌워 메이크업을 강력하게 고정시켜주는 메이크업 픽서는 간편하고 확실한 효과로 여름철 필수 뷰티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보송한 마무리감은 물론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주는 기능까지 더한 픽서들이 등장하고 있다.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익스트림 세팅 픽서'는 분사하는 즉시 피부에 얇지만 강력한 고정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을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게 유지시켜준다. 기존의 픽서 제품과 달리 산뜻하고 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쏘내추럴의 '리얼 매트 세팅 픽서'는 피지 흡착 파우더와 보습 파우더 성분이 함유돼 유분이 올라왔을 때 뿌려주면 피지를 잡아주고 피부 속은 건조하지 않도록 케어해준다. 입자의 고정 폴리머 성분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을 강력하게 고정시켜주고 번들거림 없이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슈퍼페이스의 '카밍앤하이드레이팅 메이크업 픽싱 미스트'는 미스트와 픽서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수분 공급은 물론 수분 코팅 폴리머 픽싱 성분이 함유돼 메이크업을 장시간 유지시켜준다. 프로폴리스와 위치하젤 추출물,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가 있어 진정 및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늘어나는 피지 분비로 인해 아침에 공들여 완성한 메이크업이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지기 십상"이라며 "폭염이 예고되는 올 여름에는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는 픽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mar@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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