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 추가 운행
2015년 로마 취향 이후 3년만에 유럽 노선 신규 취항

 

[서울와이어 이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최첨단 항공기 A350 5호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인천공항에서 A350 5호기 도입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350은 현재 개발된 항공기 중 가장 최신 기종으로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거리 노선의 기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4대를 도입했으며 올해 총 2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A350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장거리 노선과 △인천~후쿠오카 △인천~하노이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도 운항하게 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로마 취항 이후 3년만에 유럽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을 추가한다.

내달 1일 동아시아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하며, 8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5월 시카고 노선이 주 7회로 증편돼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미주 노선이 매일 1회 이상씩 운항하는 체계가 완비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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