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100억원… 대규모 인재채용 등 영향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야놀자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1005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보다 2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 증가 이유에 대해 야놀자 관계자는 "대규모 인재채용, 글로벌 사업 진출, 레저·액티비티 확장, 사물인터넷 등 연구개발 고도화와 고객 마케팅 혜택 강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야놀자는 지난해 280여명에 달하는 신규 인력을 충원했으며, 기존 숙박 중심의 산발적인 영세 사업 영역을 플랫폼화, 표준화 정립 등 여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준비를 심도있게 진행했다.

야놀자는 올해 여가와 레저, 액티비티, 숙박을 모두 아울러 여가 시장의 디지털화에 집중해 '글로벌 R.E.S.T. 플랫폼'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지난해 야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여가 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올해는 그간의 노력이 현실에 반영돼 회사의 사업이 성장하면서 여가 산업이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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