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 전략 강화를 위한 사명 변경
핵심 브랜드 ‘한국(Hankook)’ 기반 통합 브랜드 체계로 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 창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 변경

[사진자료]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사명 변경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한국타이어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라는 바뀐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이 8일부터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미래 산업 생태계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계열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에 도전하는 파괴적 혁신을 지속하게 해 줄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다.

 

그룹 차원에서의 중장기 미션 및 전략을 통합하여 다양한 부문에서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일궈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그룹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실현할 전략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사업 영역의 프로세스와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고도화한다.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 서비스 등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 모델을 정립하여 미래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경쟁력을 갖춘 구성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혁신의 주체가 되는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계열사 전체에 확산시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그룹 전체에 정착시킨다. 

 

획일화된 조직문화 타파,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환경 조성,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목표로 한 기업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방침이다.

사명 변경 대상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한국타이어 ▲아트라스비엑스 ▲엠케이테크놀로지 ▲엠프론티어 ▲대화산기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 등이다. 

하나의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성하는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들은 그룹의 기업 브랜드 정체성을 테크놀로지 기반의 이노베이션 그룹으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 및 주주가치 제고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변경한다. 기업 브랜드인 '한국(Hankook)'의 정체성을 기술 기반의 혁신 그룹으로 재정의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인지도 증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비즈니스를 책임질 기술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확보에 집중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생산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및 지능화,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등을 통한 스마트 공장으로 변화시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도 동시에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타이어 비즈니스의 질적 성장 및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술력, 브랜드, 네트워크 중심의 신성장 추진체계를 더욱 강화해 업계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로 사명이 변경된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1944년 창립 이래 70여 년 동안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 배터리 산업의 대표 기업이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및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배터리 업체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엠케이테크놀로지의 새로운 사명은 '한국프리시전웍스'이다.

한국프리시전윅스는 독자적인 주조 기술과 정밀 가공 기술로 타이어용 몰드, 타이어 가류용 컨테이너, 정밀 부품 등의 사업 분야를 선도해 가는 금형제조 전문 기업이다.

2015년 국내 업체 최초로 Metal 3D 프린터를 도입하여 타이어용 몰드 부품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독자 기술을 개발하여 업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엠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로 사명이 변경된다. 한국네트윅스는 전문적인 IT 서비스 및 물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공급망 관리(SCM)와 생산 관리(MES)  분야, 법무·특허(L&P) 분야에 최적화된 IT 솔루션과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대비하는 혁신 해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명 변경과 함께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가치 향상에도 주목할 예정이다.

 대화산기의 사명은 '한국엔지니어링웍스'로 변경된다. 타이어 제조 핵심 설비 전문 기업으로서 자체 연구소를 통한 최신 기술 독자 개발로 타이어 제조 기술과 설비 국산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무인화 성형기, 고생산성 성형기와 같은 하이엔드 설비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타이어 설비 제작 부문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한국카앤라이프’로 변경된다. 

2017년 신설된 법인으로 수입자동차 부품, 정비 서비스, 딜러십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입차 정비를 중심으로 한 종합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개발에 힘써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사명을 변경하지 않는 계열사는 ‘모델솔루션‘으로 고유의 사업 영역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번 사명 변경에서 제외했다.  

모델솔루션은 IT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목업, 가공, 간이금형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제작∙지원하는 회사로, 1993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420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이다. 

 

향후 제품 개발 단계뿐 아니라 양산까지 모든 과정으로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 및 원스톱 솔루션 플랫폼을 통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여 차세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주축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통합 브랜드 체계에 편입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수행하는 영업, 인력 채용, 지역사회 연계 등 각종 기업 활동에서 '한국' 브랜드와 함께 혁신 기술 및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그룹 전체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hyeon0e@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