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LA다저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4승과 첫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첫 완본승이지만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전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8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완 맥스 프리드(25)와 맞대결을 펼쳐 9이닝 4피안타 5개의 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했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이어 다저스 타선이 폭발 애틀란타를 9-0으로 대파했다.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둔 건, 빅리그에 처음 입성한 2013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이후 개인 두 번째다. 2170일 만에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14개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완성했다.

 

시즌 4승(1패)째도 챙겼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03으로 더 낮아졌다.

 

 
경기에  앞서 애틀랜타와 다저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애틀랜타는 오지 올비스(2루수)와 도널드슨을 1, 2번에 내세웠고 프레디 프리먼(1루스)과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좌익수), 닉 마케이키스(우익수)로 3,4,5번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6번타자엔 스완슨, 7번 타일러 플라워스(포수), 8번 엔더 인시아르테(중견수), 투수 프리드가 9번타순에 배정했다.

   

다저스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데이비드 프리스(1루수), 크리스 테일러(유격수), 맥스 먼시(2루수), 러셀 마틴(포수), 알렉스 버두고(좌익수), 류현진(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앞서 류현진은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으나 시즌 4승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안타 4개로 1점만을 내줬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9회 말 좌완 불펜 훌리오 우리아스와 교체돼 승패 없이 물러나며 평균자책점을 2.96에서 2.55로 낮춘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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