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원도 원주 공단 본사에서 광해관리공단과 국립생물자원관이 업무협약 체결 후, 이청룡 공단 이사장(왼쪽)과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장 직무대행(오른쪽)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광해관리공단)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국립생물자원관과 8일 강원도 원주 공단 본사에서 ‘자생생물을 이용한 자연환경 복원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성과를 공유ㆍ활용함으로써 광산개발로 인해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고 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광산지역에 자생하는 식물과 미생물을 이용해 광산지역 토양환경 개선 및 식생을 복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광산지역 식물 및 미생물 탐색․발굴․연구․복원․지속 이용, 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한 광산지역 자연환경 복원, 생물․생태계 서비스 제공, 생물다양성 보호와 국민의 인식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진수 공단 광해방지연구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복원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켜 실효성 있는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관기관 간 업무협력이 상생발전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jkimcap@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