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베이비부 외에 또다른 피해자가 있다?

사진=MBC

 

8일 MBC ‘실화탐사대’에는 다온, 다율(베이비부) 이전에 강대표(가명)과 계약을 했던 1세대 A걸그룹 전 멤버 홍은영이 등장했다.

문제의 강대표와 계약을 했다 피해를 본 걸그룹은 베이비부 뿐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강대표의 1세대 A걸그룹 전 멤버였다는 홍은영은 또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홍은영이 강대표의 회사를 나간 후 연습생으로 들어갔다는 로라(가명). 그들은 가요프로그램 데뷔가 곧 마지막 무대가 됐다.

이에 대해 홍은영은 “시작은 이거예요 ‘우리 2, 3달 안에 데뷔할 거야 앨범 낼 거야 같이 연습해서 하자 우린 무조건 데뷔해야 해 이달 안에’ 막상 들어가면 데뷔는 미뤄지고 행사만 돌리고”라고 설명했다. 실제 홍은영은 데뷔도 하지 못한 채 50여차례 행사를 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렵게 2014년 방송에 데뷔했지만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홍은영이 공개된 강대표와의 녹취록에는 “그만해 이 XX야”, “야, 이 XX야 네가 잘못했으니까 소리 지르지 이 자식아”, “욕할만 하니까 하는 거야” 등 고압적인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결국 팀은 첫 방송 후 해체수순을 밟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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